1. 감독및 출연진들 소개
감독 :
박인제 - 모비딕이란 작품으로 입봉을 하였습니다. 영화 "특별시민", 드라마 "킹덤 시즌2"
연출합니다.
출연진 :
황정민 (이방우 역) - 음모를 조사하는 결단력 있는 저널리스트 역할
진 구 ( 윤혁 역) - 고향 후배 그리고 정보제공자
김민희 (성효관 역) - 동료 기자
김상호 (손진기 역) - 동료 기자
2. 영화소개 및 스토리
예전에 보았던 작품이었는데 블러그 리뷰 를 위해 다시 찾아서 보았습니다.
처음볼때는 흥미진진하게 보았었는데 이제는 좀 다른 시각으로 보여지네요.
이 영화는 1990년 윤석양 이등병 보안사 민간인 사찰 폭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 정권 당시 보안사에서 근무중인 이등병
윤석양이 민간인 사찰자료 디스켓 30개와 서류를 들고 나와 폭로한 사건입니다.
스토리
1994년 발암교 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면선 정부가 이를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면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조사도 거의 이뤄지지 않은 채 사건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탐사 보도로 유명한 신문사에 근문중인 이방우(황정민)는 이사건에 의문을 품고
발암교 다리 폭발 사건이 뭔가 큰 문제가 있음을 쫒기 시작합니다.
방우의 오래된 후배인 윤혁(진구)이 오랜만에 연락이 옵니다. 비밀정보기관에 근무하는
윤혁은 폭발의 음모를 암시하는 기밀문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암교 사건은 테러 행위가 아니라 정부 내 강력한 세력의 음모라고 얘기합니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방우는 호기심과 저널리즘의 진실성으로 더 많은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는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믿을수 있는 동료로 소규모 팀을 신속하게 구성합니다.
논리적인 접근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성효관(김민희)와 조심스러우면서도 팀에 꾸준한
도움을 주는 손진기(김상호)는 이 복잡한 퍼즐을 풀기 시작하듯 정부와 군대의 비밀조직을
가르키는 단서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번 폭발이 정부 부패, 불법실험, 비밀거래와 관련된 훨씬 더 큰 작적을 은폐하기 위해
준비되었음을 암시하는 증거를 발견합니다. 더 많은 증거들을 발견할수록 이들의 상황은
위험해 지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휴대폰이 도청되고 추적되고 있으며, 위협은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방우는 곧 사건조사가 더이상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싸움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음모의 배후에 있는 조직은 강력하며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멈추지 않습니다. 폭발에 연류 되었거나 사건내용을 아는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며
일부는 숨진 채 발견이 되기도 합니다.
영화 초반에 나온 윤혁은 미스터리한 인물 입니다.
주요 증거를 찾도록 도와 주지만 동기는 불분명 해 보입니다.
진실을 폭로 하려는 것인지, 이 조직의 세력을 폭로 하려는 것인지 말입니다.
방우는 자신이 정말로 이친구를 믿을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으며 이야기는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합니다.
조사를 하면서 이팀은 진실에 가까워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들은 고위 관리, 방위산업 계약자, 사업가들의 음모에 연루되었음을 발견합니다.
발암교 폭발 사건은 신기술이나 무기 개발 관련된 불법행위를 은혜하기 위한 은밀한
작적의 일환으로, 금전적인 이해관계가 걸린 사건이었습니다.
이제 방우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음모를 밝혀낼 만큼 충분한 증거를 수집 하였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 파괴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진실을 폭로하여
알릴지, 아니면 이 조직세력으로 부터 자신과 팀을 보호 해야 할지
도덕적인 딜레마에 빠집니다.
3. 감상평
이영화를 다시 보니 음모론, 정치인들의 부패, 이를 파헤치는 기자정신등
예전에는 그냥 지나친 것들이 다시금 떠오르게 하여 저에게는 많은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이방우 기자의 끈기와 용기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모습도 좋았구요.
마지막으로 이문구가 가슴에 와 닫네요.
실제로 그것이 그 횐고래라는 것을 알고 맞서 싸웠던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했어.
- 허먼멜빌<모비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