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감독 및 출연진들
감독 : 오승욱
전도연 (김혜경 역)
김남길 (정재곤 역)
박성웅 (박준길 역)
오승욱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초록물고기' 등의 각본가 이며 최근영화 '리볼버'의 각본및 감독 입니다.
최근 리볼버란 영화를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위 작품들도 감독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에서 선으로 이어져 가듯 맥라이 변혀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의 전재가 또한 이럭게 바뀌어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드디어 나이가 들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다른 영화리뷰를 보니 오승욱 감독은 결함이 있고 도덕적으로 모한 주제에 대한 뚜렷한 느와르 미학과
주제 탐구를 보여준다고 하는데, 좀 모호하긴 하네요.
거친듯 보이는데 조금은 챙겨주는 요즘 말로 츤데레 라는 말이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여러가지 감정을 떠오르게 만드는 전도연 배우와 복잡한 성격의 음울한 존재감을 보이는
김남길 배우가 캐스팅 되었고, 어울릴것 같지 않은 배우의 조합으로 나름 파격적 이었던 같습니다.
이둘의 회색적인 느낌에서 사랑, 배신, 생존을 탐구하는 어두우면서 매혹적인 내용 입니다.
2. 영화소개
'무뢰한'은 위험한 상황에 갇힌 형사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 입니다.
형사 정재곤(김남길 역)이 수배범 박준길(박선웅 역)을 쫒는 내용입니다.
범인을 잡기위해 정재곤은 박준길의 여자친구 이자 술집 안주인으로 일하는 김혜경(전도역 역)과
가까운 사이로 지내기로 결심합니다.
정재곤은 김혜경과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에 대한 감정이 점점 커져만 가고,
한편으로 김혜경은 박준길에 대한 사랑과 정재곤에 대한 매력을 느끼며 갈등 합니다.
영화는 범죄와 속임수의 그물 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면서 그들의 복잡한 감정과
그들이 결국 내릴수 밖에 없는 선택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서울의 밝고 활기찬 모습이 아닌 어둡고 더러운 거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영화는
사랑과 배신, 모호한 선과 악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를 추측을 하게 하고 이로인해 긴장감및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라 생각 됩니다.
3. 스토리
줄거리는 집요하게 범죄자를 추적하는 노련한 형사 정재곤을 중심으로 전개 됩니다.
정재곤은 살인 협의로 수배중인 악명 높은 도망자 박준길을 체포하라는 임무를 받습니다.
그의 조사는 술집 여주인이자 준길의 연인인 김혜경을 찾아내게 되고.
박준길은 지하 세계의 범죄와 부패의 그물에 깊이 얽혀 있는 상황입니다.
기회를 포착한 정재곤은 김혜경을 이용해 숨어 있던 준길을 유인하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정재곤이 김혜경을 따라다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그는 그녀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키워나가기 시작합니다. 한편으로 김혜경은 자신의 연인이자 안정감의 원천인 박준길에
대한 의리와 정재곤과의 예상하지 못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을 합니다.
영화는 각자 자신의 동기와 욕구에 따라 움직이는 세 인물 사이의 진화하는 관계를
바라보고 유도하고 있습니다.
줄거리가 전개될수록 옳고, 그름, 사랑과 배신 사이의 경계는 점점 모호해 집니다.
김혜경과 정재곤의 상호작용은 긴장감과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감정과 과거에 대해 고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간의 가장 깊은 두려움과 욕망에 맞서도록 강요하는 파괴적인 대결로 이어지며
피할수 없을 만큼 잊혀지지 않은 결말로 정점에 다다릅니다.
4. 감상평
이영화를 보면서 처음부터 어둡고 투박한 분위기, 장면 하나하나가 긴장감과 무언의 감정들로
가득차 있어서 나도모르게 끌렸습니다.
영화는 사랑과 범죄, 배신에 대한 단골주제로 흥미진진하게 전개가 되고 있고
명확한것은 없으며 감독의 숨겨진 의도는 각자의 해석이라 생각 됩니다.
김혜경(전도연 역)은 연인과 새로운 연인의 삼각관계를 보는 내내 불편하게 만들었고
정재곤(김남길 역)은 매력적이며 강인한 결단력과 다정다감한 모습에 보기가 좋았습니다.
결말은 행복하지 않지만 등장인물이 내린 선택에 대해 여운이 남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본후 그영화에 대해 조금의 자기생각을 대입해 보고 싶으시면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