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감독 및 출연진들
감독 : 이윤기
주요출연자
전도연 (상민 역)
공 유 (기홍 역)
이윤기 감독은 앞서 소개한 '멋진하루' 의 감독및 각본가 입니다.
이분 작품중 '여자, 정혜' 라는 황정민배우와 김지수배우의 작품을 영화관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있을수 있는 얘기를 현실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나 싶네요.
시간될때 같이 보면 좋을것 같아 끄적여 봅니다.
2. 영화소개 및 스토리
'남과여'는 2016년 개봉한 로맨틱 드라마 영화입니다.
섬세하고 감동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이윤기 감독의 작품 입니다.
전도연 배우와 공유배우가 주연을 맡아 사랑과 상실, 인간관계의 복잡성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우연히 만나 외로움과 감정적 갈등을 공유하는 두사람 사이의 깊고 금지된 연결을
탐구하는 점이 돋보입니다.
배경 - 외국에서의 만남
핀란드의 눈 덮인 고요한 풍경에서 시작됩니다. 전도연이 연기하는 상민은 아들을 장애아동 특수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아들과 함께 헬싱키로 여행을 떠나는 엄마 입니다.
오프닝 장면은 조용하며서도 아름답습니다.
핀란드 시골의 광활하고 추운 풍경을 포착하는 장면은 전도연(상민)이 삷에서 느끼는 강정적 고립을
비춰주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녀 상민은 무거운 집을 지고 아들을 돌보는 데 헌신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동시에 핀란드에서 아내, 딸과 함께 살고 있는 건축가 공유가 연기한 기홍을 소개합니다.
공유(기홍)는 현재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의 딸은 정신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고, 결혼 생활은 긴장되고
부인과는 감정적으로 멀어지고 있는 상태 입니다. 그는 자신의 의무와 책임, 그리고 삷에서 더 의미 있는 것에
대한 열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기숙학교에서 마주치고 두 사람 모두 자녀를 맡기로 왔습니다.
기홍의 시선, 말 몇 마디, 그리고 그들 사이에 서로에 대한 이해의 불꽃이 형성됩니다.
즉각적이고 심오하게 느껴지지만, 말로 표한 할수 없는 슬픔과 그리움으로 가득찬 마음입니다.
이둘은 알수 없을 정도로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핀란드의 황야 깊숙한 곳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고요한 숲과 눈 덮인 길 사이에서 그들은 예상치 못한 친밀감의 밤을 함께 보냅니다.
다음날 눈 덮인 핀란드 숲 속에 숨겨져 있는 한순간의 짧은 만남이라 믿으며 헤어집니다.
귀국 : 복잡한 현실
한국으로 돌아온 상민과 기홍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 오지만, 그 만남은 그들에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의무감과 책임이 가득한 삶과 편탄치 못한 결혼 생활로 돌아온 상민은 기홍과의 짧은 인연에 대한 기억에
사로잡히고, 마찬가지로 기홍 또한 일상생활로 돌아 왔지만 그날의 기억을 떨쳐버릴수 가 없습니다.
이 둘은 현재 열정과 감정이 없는 결혼생활에 갇혀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둘은 다시금 만남의 기회를 가집니다. 이 두 번째 우연한 만남은 묻혀 있던 감정을 다시 불러 일으키지만
각자의 삷에 저항을 할수는 없습니다.
도덕적 딜레마, 정서적 혼란, 그날밤일이 발각될 것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에 가득 찬 소란스런 만남이 이어집니다.
상민과 기홍은 자신들의 관계가 금지된 것임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그들을 숨쉬게 하고 살아있게 한다는 사실또한
잘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은 이별, 한쪽은 연민
3. 감상평
'남과여'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로 보이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 애뜻한 사랑이 될수 있고, 불륜남 불륜녀 로 볼수도 있습니다.
내로남불 이라는 얘기처럼 입장차이가 분명하게 있습니다.
이영화를 볼때만큼이라도 주인공의 입장에서 둘의 감정과 성인관계의 복잡성에 초점을 맞추어 보신다면
몇년이 지나도 스쳐지나가는 영화가 아닐걸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이영화를 보고난후 결혼생활이 감정적으로 흐릿해지는 경우 결혼 밖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과연 잘못인가?
짧은 만남이 다른 사람들에게 야기될 잠재적인 고통을 정당화 할수 있는가?
이는 많은 사람들이 직면 했거나 생각해 본 어려운 질문들이기 때문에 이영화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