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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배우 마지막 극장영화 '행복의 나라' 리뷰 시작합니다.

by edge79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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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소개

  • 감독및 각색 : 추창민
  • 각본 : 허준석
  • 출연진 : 이선균, 조정석, 유재명 외
  • 장르 : 드라마, 법정, 시대극
  • 개봉일 : 2024년 8월 14일
  • 상영시간및 등급 : 124분 / 12세 이상 관람가

 

2. 출연진 소개

●  이선균 (박태주 대령 역) - 10.26 사건에 연관되어 체포당합니다.

 상관의 지시를 받는 군인으로서 명령대로 임무를 수행 하지만

 현역 군인으로서 군사재판을 받게 됩니다.

 

● 조정석 (정인후 변호사 역) - 생계형 변호사로 궂은일은 마다하지 않는

돈되는 사건을 주로 진행합니다. 하지만 10.26 사건을 맡으며 신념을 지키는

박태주 대령을 살리려 노력합니다.

 

● 유재명 ( 전상두 장군 역) - 10.26 사건이후 정치적 혼란속에서 군을 대변

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권력과 정치의 사이에 선택을 통한

자신의 위치를 지킵니다.

 

 

3.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김영일(중안정보부장)의 대통령 암살로 부터 시작 됩니다.

총성이 울리고 이후 박태주(이선균)는 저택으로 달려가 총을 발사합니다.

이후 김영일과 함께 차를 타고 저택을 빠져 나갑니다.

이날이 1979년 10월 26일 입니다. 보통 10.26 사태라고 부릅니다.

 

대통령이 서거 하였습니다.

강력한 군사 독재 체제를 유지하고, 유신 헌법을 통해 절대권력을 휘둘렸던

독재자가 죽었습니다.

김영일은 자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정당화 하지만

이사건은 내란을 목적으로 살인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를 당하고 

재판을 받게 됩니다. 관련된 군인들은 반역자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이후 재판 과정을 통해 진실공방을 진행합니다.

 

10.26 사태로 인한 군인들을 변호할 인물이 없습니다.

이러던중 정인후(조정석)이 이번 사건을 맡습니다.

박태주를  변호하여 사형을 면하게 된다면 이를 계기로 명성을 높여서

앞으로 탄탄대로를 걷겠다는 생각입니다.

 

박태주 대령을 첫 접견하는 자리에서 정인후변호사는 군사재판이 아닌

일반적인 재판으로 이끌어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박태주는 본인은 군인이며 군사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여기서 박태주의 성격이 나옵니다.

그는 지시받은 명령을 끝까지 지키는 완고한 군인 이었고, 유도리가 없습니다.

정인후는 당황합니다. 이렇게 본인의 신념을 지키는 사람은 아버지 이후 

처음으로 봅니다. 

 

정인후는 한발 물러납니다. 우선 군사재판으로 진행되지만 단심이 아닌

3심으로 진행하려합니다. 여기까지 양보후 박태주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로 선임이 됩니다.

 

재판 진행과정은 너무나도 터무지가 없습니다.

재판중에 판사들에게 쪽지가 전달이 되고, 무언지 모를 쪽지에 

판사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쪽지 뒤에는 전상두 장군(유재명)이 있습니다.

전상두 장군은 참모총장에게 이 재판은 비공개 재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 주목하는 사건이라 참모총장은

허가를 안해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재판이 진행될수로 변호사들도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변호사의 가족들에게 협박편지및 전화폭언등등 억압으로

하나 둘씩 변호사를 물러나는 실정입니다.

정인후 변호사 또한 택시에서 군인들에게 납치가 되어 폭행을 

당합니다. 이로인해 왼쪽팔에 깁스를 하고 있습니다.

 

재판은 이제 중반을 향해 가고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입니다.

대통령을 암살한 후 왜? 남산의 중안정보부로 안가고 육군본부로 

갔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김영일은 중앙정보부의 부장으로 그의 세력은 전부 남산에 있습니다.

하지만 김영일은 어디로 갈지 차안에서 박태주에게 물었고

박태주는 육군본부로 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이후 육군본부에서 체포가 되어서 이렇게 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박태주의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대통령이 죽었으니 이후 장관들과

회를 하는데 육국본부가 중앙정보부 보다 더욱 적합하다는 이유입니다.

이로써 내란이 아닌 김영일 독단의 암살사건이 되어 버립니다.

한마디로 졸속처리 되고 있는 정치 재판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인후는 마지막 수단으로 차안에 같이 있었던 참모총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 노력을 하고 그의 허락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재판을 받으려 하는 날이 1979년 12월 12일 이었습니다.

 

 

4. 감상평

영화의 포스터만 보아도 그날의 사건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사건이며 전두환씨가 군사 구테타를 진행한

사건이 이영화의 배경입니다.

 

보통은 김재규(김영일 역)에 주목되어서 영화가 만들어 졌지만 

이번 영화는 김재규의 부하였던 박흥주 대령을 중심으로 영화가 

진행이 된다는 점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상관이 갑자기 대통령을 암살한다고 하는데 군인으로써

어쩔수가 있었을까란 생각과 어찌되었던 군수권자인데 말려야 되지 않았나

라는 내적 갈등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영화의 제목인 '행복의 나라'는 누가 지었을까?

이 행복의 나라로 라는 노래는 들어본적이 있는데 누가 부른 노래일까.

우리나라는 과연 행복한 나라가 되었는가란 생각이 영화를 보면서도

또한 안타까우면서 앞으로 못보게될 이선균 배우의 연기에 

영화가 끝나갈수록 찹착하기만 했다. 결론을 알고 있는 영화를 보는 관객은

배우들의 연기에 더욱 몰입을 하게 만드는것 같다.

 

마지막 행복의 나라로 노래와 크래딧이 올라가면서 영화는 끝나지만

절대 잊혀지지 않을  영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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