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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의 영화 '낙원의 밤' 리뷰 시작 합니다.

by edge79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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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감독및 각본 : 박훈정

 

출연진 :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외

 

장르 : 범죄, 드라마, 스릴러, 복수

 

개봉일 : 2021년 9월 1일

 

배급사 : 넷플릭스

 

상영시간및 등급 : 131분 / 19세 이상

 

2. 출연진 소개

 

엄태구 - 박태구역 

폭력조직 북성파의 보스인 도 회장을 살인하고 북성파에게 쫒기게 됩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에 복수심이 가득차 있습니다.

 

전여빈 - 재연 역

수술을 받아도 살아날 가능성이 낮은 병에 걸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어릴때 러시아 마피아에 의해 가족들이 살인당한 사건을 격었습니다.

이후 삼촌인 쿠도에게 맡겨져서 사격훈련을 받습니다.

 

차승원 - 마 이사 역

거대조직 북성파 2인자 입니다. 조직의 보스를 위해 박태구의 뒤를 쫒습니다.

위압적인 존재감으로 위협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3. 이야기

범죄조직에 소속된 조직폭력배 박태구(엄태구)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태구는 라이벌 조직의 스카웃 제안을 받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태구는 현재 양도수(박호산)에게 충성을 하다고 있어 제안을 거절 합니다.

이 결정은 비극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을 발생합니다.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누나와 조카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죽게 됩니다.

태구는  북성파에서의 제안을 안받아 주었다고 오해를 합니다.

결국 북성파 조직 보스인 도회장을 홀로 만나서 작업을 합니다.

이후 양도수의 명령으로 블라디보스톡으로 도망가기 위해서 일단

제주도에 있는 쿠도의 집으로 피해 있습니다.

 

양도수(양사장)는 북성파를 공격합니다. 그리고 황사장 까지 죽입니다.

하지만 죽은줄 알았던 도회장이 수술로 살아나고 2인자인 마이사(차승원)를 

놓치면서 일은 꼬이게 됩니다.

공격이 실패로 끝나면서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친하게 지내는 고위 공문원

을 통해서 중재를 요청하고 마이사와 독대를 합니다.

결과적으로 도회장 암살을 시도한 박태구를 넘김으로써 마이사는 거래를

받아 들이게 됩니다.

이후 북성파 조직원, 마이사, 배신한 양도수 사장과 제주도를 방문합니다.

 

한편 제주도의 쿠토 집에서 머물게된 태구는 쿠토의 조카인 재연을 만나게 됩니다.

쿠토는 조카의 병을 낫기 위한 수술비로 총기를 대량으로 덤핑 처리 하지만

이들에게 오히려 역공을 당하여 목숨을 잃게 됩니다.

뒤늦게 삼촌을 목격한 재연이 쿠토의 유언을 들을수가 있었고

태구의 빠른 상황대처로 총기 밀매 조직은 물러갑니다.

 

조직의 보스를 맞이하러간 태구는 공황에서 자신의 수하와 통화를 통해

양사장이 배신한 사실을 파악합니다.

공항에서의 추격을 간신히 빠져 나왔지만 재연이 인질로 잡히자

태구는 자신이 죽는 대신 자신의 수하와 재연의 목숨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만나러 가게 되는데....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스토리 이며 나머지는 직접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감상평

엄태구 배우를 예전부터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보았지만 악역으로 

많이 나와서 그렇게 까지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면서 이배우의 조용하고 강렬하게 연기한 모습에

매료 되었습니다. 

관객이 태구의 마음속에서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표현을 잘하였고, 그의 표정, 몸짓, 심지어 말없는 침묵 조차 많은 것을

말해 주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태구가 살아가며 폭력적인 삶에도 불구하고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캐릭터라 생각 되네요.

 

전여빈 배우의 재연의 연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신의 죽음을 받아 들이는 방법과 냉소, 무관심으로 자신읭 고통을 

보여주고있지는 않지만 눈빛을 통한 캐릭터의 고통의 깊이가 전달되며

태구와의 유대감이 현실적인 아픔으로 깊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차승원역의 마이사는 악역으로 나오지만 공명정대한 역으로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갑고 계산적인 존재감으로 약속은 지키는 모습에

스크린에 나올때마다 매력이 넘치지 않았나 싶네요.

 

제목이 왜 '낙원의 밤'일까 영화를 본후 생각해 봅니다.

폭력의 순환적인 모습과 복수의 대가에 대한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넷플릭스로 개봉한 영화인 만큼 시간 되실때 보시면 답답할때

조금은 호쾌한 영화가 되질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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