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뷰시작
2024.05.14일에 범죄도시4 를 영화관에서 보았다.
왠지 모르게 점점더 어색해지는 시리즈를 보면서, 과연 천만 영화가 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같이본 친구가 재밌다고 해서 "그렇군" 하고 넘어 갔다.
최근에 블러그에 마동석 관련 영화만 리뷰를 하고 있는데, 말그대로 한놈만 패자라는 단순한 생각에서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은 정말 그동안 나온 형사가 깡패 패는 영화 중 설경구 이후 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싸움은 마동석이 더욱 화끈하다.
영화를 보면서 과거 마동석이 깡패 두목으로 나와서 김무열과 함께 묻지마 살인을 죽이는 영화가 생각이 나서
이왕하는김에 리뷰를 해보려 한다.
2. 줄거리
영화는 장동수란 살인마(김성규_이영화로 뜬것 같다)가 마동석의 차를 뒤에서 일부러 박아서 시작이 된다. 예상치 못한 묻지마 공격으로 마동석은 입원을 하게 되며, 형사인 김무열은 이 묻지마 살인자를 잡기 위해서 수사하다 마동석이 공격을 받아 입원한걸 알게 되고 이둘이 서로 먼저 잡는사람이 각자의 방법으로 처벌을 하자는 약속으로 공조를 하게 된다.
한쪽은 경찰의 수사망으로, 한쪽은 깡패들의 인맥과 정보력으로 누가 먼저 찾는지에 대한 약간의 쫄깃함이 있다.
장동수라는 살인마를 파악하고 누가 먼저 잡는지를 보여주며 어떤 결말을 내야 관객들이 좀더 내면의 찝찝함을 풀수 있는지 많은 고찰을 통해서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매력은 깡패와 경찰의 보이지 않는 경쟁과 공생 관계가 아닐까 싶다. 마동석은 신체적 존재감과 미묘한 연기를 활용해 자기 캐릭터의 잔인함과 취약성을 모두 전달하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고 있고, 김무열은 이를 오만함과 꼭 잡고자 하는 절실함을 능숙하게 균형 있게 표현하면서 영화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두 주연의 미묘한 케미는 영화의 주제에 뚜렷이 나타나며며, 영화에 역동적인 긴장감을 불어넣어 전형적인 범죄 드라마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3. 소감
이원태 감독은 단순한 추격과 싸움을 넘어서, 정의란 무엇인지와 복수는 어떻게 해야 되느지, 모호한 선과 악의 경계를
소재로 삼아 스토리를 보는사람들이 아슬하게 느끼도록 능숙하게 만들어내었다.
영화는 등장인물의 행동, 도덕성, 개인이 추구하는 집단적 정의를 다시금 영화를 통해서 질문을 하는것 같았다.
연쇄 살인범은 늘상 나오는 캐릭터지만 줄거리의 촉매제로 주인공에게 어두운 거울 역할을 하며 내면의 악마를 반영하고 의도에 보여준다.
도대체가 이들은 과연 어떤게 다른지 궁금하다.
신체 DNA가 다른 건지, 살아온 환경으로 이렇게 변하는 건지.
영화의 촬영 기법은 장르에 필수적인 강렬하고 투박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밤의 배경, 비에 젖은 거리, 네온 불빛으로 빛나는 한국의 도시 풍경은 영화의 분위기 있고 긴장감 넘치는 톤을 보완하는 완벽한 배경을 보여준다.
액션은 순서및 정밀하게 약속 되어 각 대결을 본능적이고 임팩트 있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이는 영화의 높은 제작 가치를 입증 하고 있다.
"The Gangster 깡패, The Cop 경찰, The Devil 악마"는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심도 얻었으며, 이는 크로스오버 매력과 잘 만들어진 액션 스릴러에 대한 전 세계적 선호를 나타낸다.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연기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마동석의 국제적 스타로서의 위상이 부각되는 시점이 아닌가 싶다.